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05.04 15:16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후보에 경선참여 요청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민주진보)가 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1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후보 단일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배강욱 민주진보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민주진보)가 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1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후보 단일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배강욱 민주진보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교육혁신연대가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진보후보를 대상으로 추진한 단일화가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위한 연대’(약칭 민주진보)가 4일 출범해 새로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진보' 출범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추진한 진보후보 단일화가 깨지면서 진보후보가 난립할 경우 보수후보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김거성·성기선·송주명·이종태 예비후보가 참여한 진보후보 단일화를 '여론조사 40%+선출인단 60%'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이종태 후보의 성기선 후보 지지선언, 송주명 후보의 2018년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 문제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날 출범한 '민주진보'는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을 시작할 것이라며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후보에게 단일화 경선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민주진보’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선 배강욱 민주진보 위원장(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전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은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후보에게 단일화 경선 참여를 요청하며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하나가 되지 않는 이상 승리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 위원장은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도민의 직접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를 보장하는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진보’는 유용근 전 국회의원, 윤정로 세계일보 부회장, 이상선 경기평화교육센터 대표, 정종희 전 경기도교육감 후보, 김종국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 김연곤 변호사, 권기일 변호사, 윤효 일반직 퇴직공무원 모임 대표, 임종철 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회장, 박승복 목사, 김종순 목사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단일화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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