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5.09 13:49
유승준(스티브 유). (사진=SNS 캡처)
유승준 스티브유.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승준(스티브 유)이 '복귀 시도가 달갑지 않은 스타'로 선택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복귀 시도가 달갑지 않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유승준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투표수 5만962표 중 6906(14%)표로 1위에 오른 유승준은 2000년대 초반 병역 기피 논란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76년생인 유승준은 1997년 1집 '가위', '사랑해 누나' 연속 히트 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나나나', '열정', '비전'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재미교포지만 군대를 꼭 가겠다는 대중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법무부는 그를 입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2003년 예비 장인의 조문을 위해 일시적으로 입국했지만, 현재까지 고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승준은 최근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 달라며 두번째 소송을 냈지만 다시 패소했다.

2위는 6607(13%)표로 MC몽(엠씨몽)이 차지했다. 1979년생인 MC몽은 2000년대 중후반 히트곡과 KBS 예능 '1박 2일'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과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프로듀서, 작곡가, 신곡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미지 타격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3위는 6381(13%)표로 서예지가 차지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로 사랑을 받은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논란, 학폭 및 학력위조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약 1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최근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 강성훈, 강정호, 홍진영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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