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5.18 09:2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에이비온과 마이더스AI가 18일 장 초반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9.87%) 상승한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N401’의 임상 1·2상 용량증량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밝힌 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BN401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고형암 항암제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수탁업체(CRO)로부터 받은 결과 보고서에서 ABN401이 임상 용량증량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해 임상 1상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비온은 올해 상반기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병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같은 시각 마이더스AI는 전 거래일보다 555원(29.84%) 오른 2415원에 거래 중이다.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마이더스AI는 공시를 통해 국내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24만주)를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금액 규모는 182억원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주요 업체들과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공급 대상은 자동차, 건설, 구조·배관용 파이프라인 생산업체 등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987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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