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5.18 14:45

김은혜 단일화되면…김은혜 46.5% vs 김동연 40.6%

김동연(왼쪽)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vs.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처&원성훈 기자)
김동연(왼쪽)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vs.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처,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경기지사 선거를 2주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0.6%포인트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이달 16~17일 경기도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지지율 43.8%를 얻어 43.2%를 기록한 김동연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뒤를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5.5%, 황순식 정의당 후보 0.9%, 송영주 진보당 후보 0.7%,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3%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3.6%로 김은혜 후보(43.5%)를 0.1%p 차이로 앞섰다.

보수진영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을 묻는 조사에선 김은혜 후보 46.5%, 김동연 후보 40.6%였다. 강용석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김동연 후보 47.5%, 강 후보 21.0%로 나타났다.

결국 김은혜 후보로 단일화되면 단일화 없이 다자대결을 하는 것에 비해 김은혜 후보가 좀더 큰 격차로 김동연 후보에 앞서고, 강용석 후보로 '중도보수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엔 김동연 후보가 26.5%의 격차로 강 후보에게 이길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49.8%가 '안정론'을 택했다. '견제론'은 43.1%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도 '잘할 것' 51.4%, '잘못할 것' 43.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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