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5.19 16:59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 대응인력의 심신회복을 위해 운영한 '비타버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 대응인력의 심신회복을 위해 운영한 '비타버스'가 18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타 시·도에 소개됐다.

지난 2월 16일 안동의료원에서 출범식을 가진 비타버스는 그간 보건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22회 90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타버스는 45인승 버스를 4개의 방(다과방, 활력방, 충전방, 상담방)으로 구성해 코로나19 대응인력의 건강회복과 사기진작을 위해 운영한 프로젝트이다.

버스는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과방, 의료기기 마사지로 피로회복을 도모하는 활력방,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충전방, 개인별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으로 꾸며져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8.2%가 심신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현장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하반기에도 운영기간을 연장해 사업장, 경로당, 지역주민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비타버스가 코로나 19 대응인력의 피로를 조금이나 치유해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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