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5.20 10:43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125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만5125명(국내발생 2만5103명·해외유입 22명) 발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보다 7316명, 2주 전인 6일보다 1589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의 1만3000명대보다 늘어났지만, 지난 17일과 18일의 3만명대와 비교할 때는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91만495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만9551명→2만5400명→1만3266명→3만5087명→3만1317명→2만8115명→2만512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만1266명(44.8%) 비수도권에서 1만3859명(55.2%) 발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51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 추이는 '341명→338명→345명→333명→313명→274명→25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471명(17.8%)이며, 18세 이하는 4814명(19.2%)이다

사망자는 43명으로, 직전일보다 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885명(치명률 0.13%)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 7일간의 격리 의무를 부여하는 현행 방역수칙을 6월 20일까지 4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4주 동안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확충과 입원환자를 위한 격리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체계 확립에 만반의 준비를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 정부는 6월에 열릴 예정인 중·고등학교 기말고사에서 학생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확진 및 의심 증상 학생도 시험을 보도록 할 계획이다. 그간 확진 학생의 응시는 이번 학기 중·고교 중간고사까지 제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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