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5.23 11:31

2024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한국유치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파주에 대회 유치 총력

조병국(왼쪽)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 회관에서 열린 '2024 제9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위원회 발족식 및 개소식'에서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로부터 '2024 제9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조병국 후보실)
조병국(왼쪽)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 회관에서 열린 '2024 제9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위원회 발족식 및 개소식'에서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로부터 '2024 제9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조병국 후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2024 제9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파주에서 국제행사인 캠핑캐라바닝대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은 지난 9월 9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 FICC 총회에서 2024년 제94회 FICC International Rally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경쟁국인 캐나다, 아일랜드를 꺾고 이뤄낸 쾌거다.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FICC(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 세계총회에서 각 회원국의 대의원들의 결정을 바탕으로 매년 1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1회 대회는 1933년 영국 햄프톤코트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2002년 5월 강원도 동해에서 제64회 대회가 개최됐고, 2008년 7월에는 경기도 가평에서, 그리고 2015년 7월 31일부터 전북 완주에서 열렸다.

FICC(Federation International de Camping et de Caravaning)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FICC)은 국경·언어·인종을 초월해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인도주의적 인류평화 활동과 각 회원국간의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자연환경보존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1933년에 설립됐다. 

캠핑캐라바닝이란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춘 전용 차량을 사용하거나 일반 차량에 캠핑 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여러 개최지 후보 중 한반도 평화수도로 불리는 파주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정서적, 자연환경적 요건으로 최적합지라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파주시는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 회관에서 '2024 제9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유치위원회 발족식 및 개소식'을 열었다.

유치위원회 발족식에서는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한길룡 전 도의원과 이한국 도의원 후보가 부위원장을 맡게됐고, 이익선 시의원 후보 등 12명의 위원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축사에 나선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는 "국민의힘 파주시 시장 후보로 선거에 나서고 있는 전 여수 엑스포조직위 상임감사 출신의 조병국 후보가 출마 전부터 '세계캠핑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 유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를 '스마트헬스 레저시티'로 전 세계에 알리고자 본인의 공약에까지 넣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보여 왔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환영사에 나선 파주 출신의 이승철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 회장은 "세계최초의 디지털단지인 구로디지털단지의 첫 삽을 떠 '한국디지털개척자'란 말을 듣고 있는데, 조병국 위원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세계최대 디지털미디어 단지가 있고, 동양의 의성 허준 선생의 본향인 파주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그린 디지털 바이오 메카로 만들어내는 '세계 그린 디지털 개척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조병국 위원장은 답사에서 "CEO출신의 경험과 파주사랑의 열정과 통일의 염원을 모아 이 대회를 최첨단 디지털과 건강과학기술이 접목된 K-캠핑 한류의 시발점이 되게 함은 물론  글로벌 레저관광 명소로서 파주시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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