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5.23 14:5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3일 CJ그룹이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했다. 

뚜레쥬르가 미국 내 20번째 주에 진출했고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급식 등 B2B 메뉴로 채택됐다. CJ웰케가 남성 건강기능식품 '전립소' 신제품을 전국 코스트코에서 출시한다.

(사진제공=뚜레쥬르)

◆뚜쥬, 미국 20번째주 진출

뚜레쥬르가 미국 내 20번째 주에 진출했다. 

CJ푸드빌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네브래스카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총 20개 주에 진출한다. 2018년 12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뚜레쥬르는 2021년에만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깃발을 꽂으며 17개 주까지 영토를 확장했고 올해 말까지 총 22개 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2004년부터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오다 2009년 이후 가맹점 위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 성공 비결은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 차별화 전략이다.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단일 품목 위주인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 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현지 식문화 특성 및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되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한국식 제품 구성 역시 'K-컬처'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 B2B 확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급식 등 B2B 메뉴로 채택됐다.

단체 급식장 등 B2B 경로에서도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급식업체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4월 한 달 동안 총 12만명이 플랜테이블 만두 메뉴를 맛봤고, 지난 4월 22일에는 ‘지구의날’의 의미를 담아 모 대기업 전 사업장에 메뉴를 편성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단체급식을 통해 채식이 낯선 이들에게 식물성 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고, 건강·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맛 품질에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내 전문 셰프로 구성된 팀을 통해 플랜테이블 제품을 활용한 채식 메뉴를 지속 개발하고 향후 기업, 학교 등 단체 급식 정규 메뉴로 편성하는 등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CJ웰케어)

◆CJ웰케어 '전립소' 코스트코 출시

CJ웰케가 남성 건강기능식품 '전립소' 신제품을 전국 코스트코에서 출시한다.

신제품은 남성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들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 전립선 건강을 위한 쏘팔메토 열매추출물,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옥타코사놀, 항산화를 위한 토마토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을 주원료로 했다.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은 남성호르몬 증가, 야뇨∙소변 속도 개선을 통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체시험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옥타코사놀은 현대인의 지구력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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