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5.25 17:23

경기도 초접전…김동연 41% vs 김은혜 40.6%

송영길(왼쪽) 민주당 전 대표 vs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페이스북 캡처)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 (사진=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22.6%포인트 앞선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서울 ±3.46%포인트·경기 ±3.45%포인트)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유권자 801명과 지난 23~24일 경기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송영길 후보가 31.5%, 오세훈 후보는 54.1%로 집계됐다. 오 후보가 송 후보보다 지지율이 22.6%p 더 높았다.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41.0%,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0.6%로 나타났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3.1%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더 많은 지역에서 승리할 것'이란 응답이 서울 48.6%, 경기 49.6%로,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에서 승리할 것'(서울 11.0%·경기 9.9%)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경기도 유권자의 생각은 엇갈렸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 위원장에 대해선 부정 평가(36.1%)가 긍정 평가(31.6%)보다 높은 반면,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안 전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36.3%)는 부정 평가(13.7%)를 크게 웃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긍정 평가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1.5%와 49.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1.8%와 33.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43.3%, 경기에서 41.0%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서울 27.1%, 경기 31.7%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서울 95% 신뢰 수준 ±3.46%p, 경기 95% 신뢰 수준 ±3.4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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