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5.28 10:29
(자료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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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2.67%(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561만42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회 지선(10.98%) 대비 1.69%P 높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21.06%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20%의 투표율을 돌파했다. 그 뒤를 강원(16.36%), 전북(16.20%), 경북(15.15%) 순으로 이었다. 충북(13.55%), 경남(13.41%), 제주(13.25%), 세종(12.68%) 등 지역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투표율은 8.89%다. 수도권은 서울 12.51%, 인천 12.08%, 경기 11.37%로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다.  부산(11.48%), 대전(11.84%), 울산(11.95%)역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각 비례대표 후보까지 모두 7개 선거를 치르게 된다. 투표용지도 7장이지만, 지역에 따라 더 적거나 많을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늘까지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오늘 오후 6시까지 만 18살 이상 유권자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전국에 있는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본인 확인을 할 땐 잠시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오후 6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 20분부터 외출이 허용되는데, 반드시 도보나 자가용, 방역 택시로만 이동해야 한다. 신분증과 마스크는 필수고, 보건소에서 보낸 투표안내 문자를 보여줘야 한다. 

사전투표와 달리 6월 1일 본투표 날에는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6월 1일 선거 당일엔 확진자 투표가 오후 6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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