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5.29 14:35

수원시 10개 농업인 단체,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대회'

시민들이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시민들이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8일 권선구 호매실동 친환경 논 체험장(개구리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관계자, 어린이·청소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손으로 직접 모(추청벼)를 심는 전통 모내기를 했다.

유기농 친환경 농법 전문가인 박광래 박사(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소속)가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논 농사·손 모내기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 고사(告祀)’, 칠보풍물단의 풍물놀이 공연, ‘논 백일장’(나무 푯말에 그림 그리기·글쓰기), 둠벙(웅덩이) 속 생물 관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오는 10월 개구리논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고, 친환경 쌀을 수확해 12월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수원시 10개 농업인 단체,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대회'

수원시 10개 농업인단체가 5월 28일 탑동시민농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운동 결의대회’를 열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수원시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수원시연합회, 수원시 4-H지도자협의회, 쌀연구회, 시설채소연구회, 포도연구회, 화훼연구회, 블루베리연구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10개 단체 단체장들은 이날 탑동 시민농장에서 열린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 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업인 단체들은 ▲벼 중간 물떼기(상시 물 대기 대비 온실가스 25.2% 감축) ▲논물 걸러대기(상시 물 대기 대비 온실가스 63% 감축) ▲논 벼 대체 작물 전환(논 1만㏊에 밭작물 재배하면 연간 온실가스 약 7만 8000t 감축) 등을 실천해 탄소중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결의했다.

또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활용, 대중교통 이용, 재생 플라스틱 이용한 제품 사용, 철저한 분리배출, 반려 식물 기르기 등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시, 청년협의체 신규 회원 8명 위촉

수원시는 지난 28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에서 ‘수원시 청년협의체 1기 상시 모집자 위촉식’을 열고, 신규 회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 청년(만19~34세) 116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2021년 8월 출범 이후 청년 정책·사업 제안, 정책 모니터링, 청년 의견 수렴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신규 회원들은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 소재 직장·대학에 다니는 청년 등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기 활동 종료일인 2023년 8월 22일까지고, 연임할 수 있다.

청년협의체는 위촉식 후 열린 5월 정기회의에서 ▲수원시 청년협의체 효율적 운영 방안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한 청년 행사·정책 등 공유 ▲청년 신규 정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 6개 분과위원회(도시건설시스템·봉사·정치사회·경제경영·문화교육과학·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토론회' 개최

수원시는 지난 27일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토론회’를 열고, 지역사회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 현황 및 지역 내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한 김지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자립준비청년(시설보호종료 아동) 지원 확대 방안으로 ▲자립지원 정보격차 해소 ▲‘건강한 의존’을 통한 자립 ▲심리정서 지원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과 윤학수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김지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의 발제, 패널토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왕건 수원시청년지원센터장,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장 등이 패널토론을 했다.

수원시는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인 ‘셰어하우스 CON’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중 2년 이내 보호 종료(연장)되는 이들에게 공동 주거 공간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CON은 Community(공동체)와 ON(계속)을 합쳐 만든 용어다.

수원시, 내달 13~28일 '주민자치 소통역량 강화교육' 개최

수원시가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소통역량 강화교육’을 연다.

교육은 다음달 13일 장안구를 시작으로 권선구(14일)·팔달구(28일)·영통구(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장안·권선·팔달구는 오전 10시, 영통구는 오후 2시 시작되며 동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소장이 ▲사례로 알아보는 마을 및 주민자치회 내·외부 다양한 갈등 관계 ▲갈등을 관리하고 긍정적 요소로 활용하는 법 ▲소통연습을 통한 갈등 예방 ▲적극적 의사소통을 위한 마인드 향상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수원시, 6급 이하 공직자 대상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6급 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2년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열었다.

공직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성인지(性認知)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대면·비대면(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실시간 중계)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변화의 시작! 고정관념을 깨는 폭력 예방 교육’을 주제로 강의한 박에스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는 ▲남성과 여성에 대한 젠더(성별) 고정관념 사례 ▲젠더 고정관념으로 인한 4대 폭력 발생 사례 ▲젠더 고정관념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 ▲4대 폭력 예방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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