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5.31 11:22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만7191명이다. 국내에서 1만71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해외에서 43명의 확진자가 유입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0만363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3339명, 경기 3775명, 인천 660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7774명(45.3%)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9374명(54.7%)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36명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명이다. 어제 지난해 11월 1일(9명) 이후 210일 만에 사망자 한 자릿수를 기록한 뒤 이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80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470명(14.4%)이며, 18세 이하는 3565명(20.8%)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98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3.0%, 준-중증 병상 14.5%, 중등증 병상 11.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이다. 이 밖에 재택치료자는 19만7910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6월 6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중 비대면보다는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현재 6446개소)를 지속 확충하고, 대국민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는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다만 확진자 7일 격리의무가 4주간 연장되기 때문에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현재와 같이 유지한다. 또한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12개 권역별 생활치료센터를 이날까지만 운영한다. 아울러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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