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6.02 15:59
쌍용차 '토레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토레스'. (사진제공=쌍용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를 포함 총 82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실적에 대해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지난달 1만대가 넘는 수출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수출 위주로 생산라인을 운영하면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다만, 전년 누계 대비로는 12.9% 증가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수출은 백 오더(Back order)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 2016년 12월(6005대) 이후 6년 만에 월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모델인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에 이어 하반기 '토레스'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제품 개선 모델과 신모델을 공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량이 3월 이후 3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신 모델 출시는 물론 원활한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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