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6.02 16:3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1만5700대(내수 2768대·수출 1만293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4% 감소했다. 내수가 39.8% 줄어든 반면 수출은 9.3% 늘었다. 

한국지엠의 5월 수출은 총 1만2932대를 기록, 전년 동월보다 9.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6471대를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더불어 '스파크'와 '말리부'를 각각 2792대, 597대 수출해 전년 동월보다 각각 143.8%, 675.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네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에서는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이끈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32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부사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과 생산차질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까지 쉐보레의 대표 인기 차종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관심이 뜨겁다"며 "6월에는 '이쿼녹스' 출시도 예정된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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