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6.03 14:17

저탄소 배출 생산과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영향 저감 노력

(사진제공=오뚜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뚜기가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뚜기는 '에코 팩토리', '에코 패키지' 등 6개 환경 테마를 통해 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관계사 공장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보일러 연료 전환과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안양공장은 인버터와 냉동설비 냉각탑 개선을 통해 운전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켰으며, 대풍공장은 친환경 배터리를 활용한 지게차 도입으로 전력비를 절감하고 운전 시간 증가에 따른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2020년에는 대풍공장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해 보일러 개선으로 온실가스를 감축시켰다. 공정별로 후속공정의 불필요한 공회전 가동에 따른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 바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로 에너지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ESS를 도입한 대풍공장은 충전한 심야 전기로 주간 최대 전력피크를 제어해 약 10%의 시간당 전력비를 절감했다. 2020년 신축돼 녹색건축 우수(그린 2등급) 등급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오뚜기중앙연구소는 지열시스템 도입에 따른 냉난방 효율 향상 등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생산 공정은 물론,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행한 에코 캠페인을 확장하는 등 원료 생산에서 제품 소비 및 폐기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있다,

2014년부터 '폐기물 제로화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포장규격 개선, 규격 감량화, 친환경 소재 적용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제품 박스 재질 변경 및 박스 크기 최적화로 종이 사용량과 포장재 두께를 줄여나가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분리배출, 재활용이 쉬운 '리무버블' 스티커 라벨도 적용했다. 리무버블 스티커는 병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스티커형 라벨 원단 중 특정 원단으로 제거 시 접착제나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돼 재활용성이 높다.

오뚜기는 ESG 경영 전략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11년 환경경영 의지 표명을 위해 제작한 '자연과 함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환경보고서,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창간호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그 간 오뚜기가 실천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노력과 성과 등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식품 및 제품 안전,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 6개의 ESG 핵심 이슈에 대한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친환경적인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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