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6.07 10:58
(사진=손흥민 SNS 캡처)
(사진=손흥민 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손흥민은 자신의 공식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 "뜻 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다"며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6일 열린 칠레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16번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 가진 남아메리카 강호 칠레(상대 전적 1승 1무 1패)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우리 선수들은 1-5로 패한 브라질전과는 다른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2분 황희찬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기세를 올렸다. 이후 다양한 공격에도 선수들은 무득점으로 아쉬워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골문 우측 상단에 정확하게 꽂아 넣으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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