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6.07 17:04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22년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포항공대(POSTECH) 인공지능연구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69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7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며, 대학부설연구소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해 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인력을 발굴·육성한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국내 제조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유해가스누출, 작업자 끼임, 추락 등)을 예측·예방하기 위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 유해환경 안전진단 플랫폼'을 연구한다.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N.A 안전진단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지역 D.N.A+ 제조 관련 공급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제조 수요기업의 안전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사업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도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도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을 위해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장은 "제조업 경쟁력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산업재해 사망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분야의 기술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경쟁력을 제고해 작업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제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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