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6.09 08:41
LG전자 모델이 컨트롤러와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해 간편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136형 LED 올인원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실내용 LED 사이니지 'LED Bloc' 신제품을 북미 시장에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2'에 참가해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전문가용 올레드 프로 모니터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LG 클로이 로봇 ▲프리미엄 프로젝터 등을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50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매장, 리셉션, 업무·교육, 가정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LG전자는 LED Bloc 캐비닛 16장을 사용해 만든 216형 LED 비디오월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LG전자)

특히 LG전자는 실내용 LED 사이니지 LED Bloc 신제품(모델명 LSAC)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신제품은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단위) 하나가 54형(대각선 137㎝) 크기로 기존 LED Bloc 캐비닛의 4배에 달한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듈러 방식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화면을 구성하기에 보다 용이하다.

LG전자는 LED Bloc 캐비닛 16장을 사용해 216형(대각선 5.48m) 크기 초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연결해 대화면을 구현할 때에도 몰입감이 뛰어나다.

4K 해상도의 136형(대각선 3.45m)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MAGNIT)'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돼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136형 LED 올인원 사이니지는 컨트롤러와 사운드 시스템을 전부 내장하고 있어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하다. 관제실(컨트롤룸)이나 회의실에 설치해 사용하기 적합하다. 벽걸이 설치는 물론이고 전용 스탠드를 결합하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화면과 화면 뒤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의 다양한 활용 사례도 제시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리셉션, 지하철, 박물관, 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다.

4K(3840×2160)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및 화상 솔루션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시리즈는 비즈니스는 물론,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 등 고객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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