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6.09 17:29

6개 분과·1개 TF 구성…책임 실국장 배치, 일하는 위원회 운영
민선8기 대표정책 설계, 공약 구체화 7월 4일 도민에 보고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9일 민선8기 정책기획 기능을 담당할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준비위는 재선에 성공한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6개 분과·1개 태스크포스(TF)로 구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도정운영 혁신, 민생경제 안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방시대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선도 모델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을 선임됐다.

각 분과위원장으로는 과학·산업분과 박성진(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에너지·환경분과 장순흥(KAIST 명예교수), 문화·관광분과 이인화(소설가), 보건·복지 분과 정재훈(서울여대 교수), 농축수산분과 이주석(전 대구경북연구원장), 도정혁신분과 배병일(영남대 특임부총장) 등 6명의 중량급 인사들이 위촉됐다.

준비위 활동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각 분과위는 3주간 활동을 통해 민선8기 경북의 대표정책들을 만들고 공약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진행한다. 위원회 활동의 결과물은 내달 4일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도민들에게 알린다.

도는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조정실장 등 분과별로 책임실국장도 배치해 민·관이 원팀을 이뤄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거과정에서 도민께서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은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방시대를 열고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지방시대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는 대표 정책들을 도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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