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6.10 16:58

이달 4차례 1박2일 일정...고려인, 이주여성가족, 북한이탈주민 대상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 진행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 진행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주최하는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가 이달 11일과 18일, 9월 17일, 10월 22일 등 4차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양회는 GKL사회공헌재단과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이주여성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행사는 최부자댁 전통문화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우수성을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최부자선양회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 거주 고려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창호 경주최부자선양회 이사는 “손님을 후하게 대접하는 최부자댁 과객 체험을 통해 동포들이 가슴 아팠던 역사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길 바란다”며 “최부자댁의 따뜻한 전통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최부자선양회는 나눔과 상생의 삶을 실천한 경주 최부자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기업 및 공기관의 청렴교육과 연수,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고취,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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