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6.15 09:39
가정폭력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가정폭력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슈퍼모델 출신 40대 여배우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KBS와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30대 A씨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A씨는 가정폭력 혐의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고, 아이의 등교 시간에 맞춰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범행 후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현장에는 자녀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강이 회복되면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B씨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그룹이 해체된 뒤 연기자로 보폭을 넓혔다. 그는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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