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6.15 15:25
신한금융, 한달간 국내 8개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해외 20개국서도 연말까지 NGO 연계 사회공헌 활동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 임원들이 '2022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국내·외 시작을 기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독거노인을 위한 쿨매트, 보양식품, 휴대용 선풍기 등의 물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12년간 총 30억원을 매년 후원해 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해 2억원 규모의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한다.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2008년부터 15년째 진행해온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책 만들기', 아동 대상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해외 저개발 국가 아동을 위한 '책가방 만들기', '헌혈 활동', '울타리 나무심기' 등 총 8개 프로그램에 약 2000명의 신한금융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20개국의 현지 NGO 및 정부와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인도는 뉴델리·뭄바이 등 6개 도시에서 아동보호소 학용품 지원, 시각장애인 대상 교보재 전달, 취약계층 청소년 생필품 제공 및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과 한인사업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멕시코에서는 노숙인들에게 무료 점심 제공 및 의류 지원 활동과 함께 한인학생 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오늘 제작한 여름나기 키트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길 바라는 신한금융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진정성 있는 국내외 인도적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ESG 선도기업으로서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