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6.16 13:28
가정폭력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가정폭력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별거 중인 남편에게 흉기 테러를 당한 40대 슈퍼모델 출신 여배우의 실명과 이태원 자택을 공개했다.

15일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에 올린 '현장출동 피습현장 발로뛰는 가세연' 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저희가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다 돌아다녔다. 공인중개사와 함께 A씨의 집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주민에게 A씨의 실명을 언급하며 "여기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이름을 안 밝히니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다. 명확하게 피해자 이름을 밝혀야 2차, 3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이름을 안 밝히니까 온라인에서 추자현, 최지우, 한예슬 등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건으로 장윤주, 최지연, 한민채 등이 오해를 받았다.

한편 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배우 A씨를 흉기로 찌른 남편 B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 서울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B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고,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와 B씨는 긴급 임시 조치에 따라 별거 중인 상태였으며, B씨는 당일 아침 흉기를 구매해 집 앞에서 기다리다 B씨가 나오자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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