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6.16 16:29
6월 16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월 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1.96%), 섬유의복(1.52%), 철강금속(1.40%), 은행(0.95%), 전기전자(0.72%) 등은 강세를 띠었다. 반면, 통신업(-1.90%), 의료정밀(-1.72%), 건설업(-1.37%), 서비스업(-0.94%), 종이목재(-0.8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25개, 하락한 종목은 435개였다. 이날 샘표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전자우(3.05%), LG화학(4.10%), 삼성SDI(3.98%) 등 6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SK하이닉스(-0.51%), NAVER(-1.84%), 현대차(-0.57%), 카카오(-0.55%) 등은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돼 상승 출발했다. 장 후반 중국 증시 약세, 환율 상승 등에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14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1억원, 1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6월 16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34%) 뛴 802.15에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띤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 후반 중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29개, 하락한 종목은 616개였다. 이날 지투파워, 삼진엘앤디, 조관ILI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2.56%), 펄어비스(-0.36%), 셀트리온제약(-0.95%)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에코프로비엠(1.91%),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77%), 천보(4.65%), CJ ENM(1.04%), 위메이드(2.10%) 등 7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9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9원(0.4%) 내린 1285.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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