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6.21 09:07

 

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랑콤 화장품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24일부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업계가 여름세일에 돌입했다. 패션, 잡화, 리빙 등 여름 필수 아이템을 최대 70% 파격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이 '시즌오프'를 테마로 6월 여름 세일을 시작한다. 

오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세일의 메인 테마는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행사이다.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 휴가 관련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늘고있다. 세일 기간에는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과 잡화, 패션, 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시즌 오프 및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 상품군에서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랑콤, 키엘, 설화수 등 총 31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자외선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인기가 많아진 메이크업 및 향수 제품으로 나누어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설화수, 랑콤 등 21개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딥디크, 조 말론 런던, 바이레도 등 총 10개의 향수 브랜드에서도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7.5%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선글라스와 수영복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구찌, 생로랑, 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신상품 할인 행사 및 균일가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브랜드별로 신상품은 최대 30%, 이벤트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20만원 균일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점포별로 다양한 수영복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최근 SNS 상에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폴댄스 기반의 수영복 브랜드 '소냐레바이'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하고 폴키니, 모노키니, 원피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워터스포츠 관련 국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배럴'은 동탄점에서 7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래시가드, 보드숏, 아쿠아슈즈 등 수영복부터 라이프스타일 전체 풀 라인 의류를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7월 3일까지는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와인&리커 페스타'를 진행한다. '샤또 라뚜르 2013', '샤또 무똥 로췰드 2017', '샤또 오브리옹 2017' 등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퍼스원 2017', '산펠리체 비고렐로', '세냐 2019' 등 지역별로 인기 있는 와인들을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동탄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미국 라이징 풋웨어 브랜드인 '플로퍼스' 슈즈 팝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플로퍼스'는 물 위에 뜨는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미국에서도 야외 활동에 많이 사용하는 슈즈 상품으로, 특히 성인들 뿐만 아니라 아동 고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잠실 월드몰점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인 '아일랜드프로젝트'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를 알리고자 제주의 자연으로부터 비롯된 영감을 테마로 하는 '아일랜드프로젝트'는 제주기반의 감귤 베어를 시그니처 캐릭터로 하는 패션 브랜드로, 티셔츠와 파우치, 토트백 등을 선보인다.

롯데온에서도 오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시즌 오프' 테마로 세일을 진행하고 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등 백화점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대 70% 할인하는 정기세일을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작한다.

신세계는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친구들'의 바캉스 연출물과 함께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온라인에서는 20일부터 '역대급' 라이브 방송을 편성해 정기세일 선수요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을 겨냥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200여개의 라이브 커머스 '신백 라이브'를 선보인다. 방송 편성은 역대 정기세일 중 최대 규모다.

강남점에서는 22일 식기 브랜드 광주요의 강남점 단독 시리즈를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소개한다. 신백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미각 색 시리즈 4인 세트 18만 5,250원, 소리잔 컵 패키지 2만 3,750원 등이 있다.

대구신세계에서는 23일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의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스타티스·에스파냐 아동 파자마를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5천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 기간 야외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으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

워터파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름철 필수품인 선글라스도 듀퐁, 디올, 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휴가철 데일리룩을 위한 패션 행사도 마련됐다. 본점 4층에서는 여성복 브랜드 듀엘(DEWL)의 이월 상품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특별한 가격에 여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원피스 17만 9000원, 티셔츠 8만 9000원 등이 있다.

경기점에서는 쥬시쥬디 여름 상품 특가전을 선보인다. 최대 50% 할인율로 준비한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쥬시쥬디 여성용 티셔츠 4만 7200원, 여성 원피스 15만 9200원 등이 있다.

멋스러움을 더하는 액세서리 이벤트도 준비했다.

타임스퀘어점 등 전 점포 골든듀 매장에서는 브랜드 론칭 33주년을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내달 1일부터 수령 가능하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의 특별한 팝업 매장을 단독으로 소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팔찌 장식인 참 2+1, 팔찌 1+1이벤트도 선보인다.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26일까지 신세계 BC 제휴카드로 전 브랜드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여름 신상품 할인 판매와 함께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서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가족단위 고객을 타킷으로한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전시 행사인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을 진행한다.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존과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굿즈 상품들도 판매한다. 미아점은 10층 문화홀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옥터넛'의 체험·전시 공간 '옥토넛 정글 대탐험'을 선보인다.

세일 기간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2만원을 각 1장씩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5천원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세일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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