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9포인트(0.75%) 오른 2408.9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을 제외한 대부분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수장비(2.19%), 의료정밀(2.00%), 기계(1.7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87개, 하락한 종목은 187개였다. 이날 동양3우B, 신원우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56%), LG화학(-0.70%) 등 4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삼성SDI(2.33%), NAVER(2.35%), 현대차(1.17%), 카카오(1.29%) 등 6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34%) 하락한 5만85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기관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54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7억원, 22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9%) 오른 778.30에 마감했다. 최근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기관과 외국인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000개, 하락한 종목은 385개였다. 이날 셀루메드, 신화인터텍, 실리콘두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노터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2.66%), 천보(-2.51%)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에코프로비엠(0.79%),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카카오게임즈(10.50%), HLB(1.06%), 펄어비스(2.46%), 셀트리온제약(1.09%), 알테오젠(4.84%), 위메이드(7.19%)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2억원, 5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2원(0.1%) 오른 129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