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6.24 11:38

내달부터 생활지원비 축소…4인가구 기준 512만원 이하만 지급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227명으로, 15일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227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7116명,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111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1만2993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497명)보다 270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17일(7195명)보다는 32명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828명→6068명→3534명→9310명→8992명→7497명→7227명'으로 15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감에 따라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내달 11일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사자수 30인 미만 기업의 근로자로 축소키로 했다.

기준중위소득은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기준에 활용하기 위해 결정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위값을 뜻한다. 올해 가구 인별 기준중위소득 100%는 ▲1인가구 194만4812원 ▲2인가구 326만85원 ▲3인가구 419만4701원 ▲4인가구 512만1080원 ▲5인가구 602만4515원 등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정부는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3800명(53.4%), 비수도권에서 3,316명(46.6%)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00명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498명으로 늘었고,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52명으로. 이틀 연속 60명 이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135명(15.9%)이며, 18세 이하는 1265명(17.8%)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524 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2%, 준 중증병상 8.0%, 중등증병상 4.4%이다.

재택치료자는 4만1365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7334명(수도원 3931명, 비수도권 34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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