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5.23 16:08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제1회 코리아 패션&아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동안 회화, 조각, 주얼리, 설치예술 등 세계적인 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30명의 1500여 작품을 무역센터점 1층 광장에서 11층까지 백화점 공간 곳곳에 전시한다.

백화점 1층 정문 광장과 11층 하늘정원에는 김영원 작가의 대표 조각상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기' 등 유명 조각 예술품이 전시된다.

각 층별로는 남녀패션 등 각 층별 특성과 어울리는 도자기, 유리조각, 설치예술작품 등을 고객 동선 곳곳에 배치해 백화점 전층을 갤러리화할 예정이다.

10층 문화홀에서는 국대호(회화), 안종연(조각), 정광식(풍경조각), 이명호 작가의 '글로벌 아티스트전'을 선보이고 11층 갤러리 H에서는 '곽훈 전시회', 도예가 권혁용 작가의 '작품 시연 및 도자전' 등이 열린다. 작품전 입장은 모두 무료다.

국내 신진 작가 및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4층 행사장을 박혜정, 이용태 등 신진 작가와 신진 디자이너 요이치 등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별도 공간으로 꾸몄다.

작품 전시와 함께 아티스트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간 협업 한정상품도 선보인다. 지하 1층 대행사장 및 각 층별 행사장에서는 손정완, 호미가, 성진모피 등 10개 국내 의류패션 및 리빙 브랜드가 국대호, 안종연, 권혁용 등의 작가 작품을 모티브로 한 한정 상품 소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한정상품은 핸드백, 지갑, 구두, 커피 케이스, 셔츠 등의 10여개 품목 총 250여점이다. 판매가는 3만원부터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재승 바이어는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류 패션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유명작가와 함께 2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희소가치가 높은 한정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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