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6.27 10:00
VR 브랜드관에서 40대 푸드스타일리스트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집을 360도 상하좌우로 둘러보며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VR 브랜드관에서 40대 푸드스타일리스트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집을 360도 상하좌우로 둘러보며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관은 LG 오브제컬렉션 제품들로 완성한 실제 인테리어를 '오브제컬렉터즈 아파트'라는 콘셉트의 VR 랜선 집들이로 구현했다. 

고객은 이곳에서 롱보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신혼부부, 푸드스타일리스트 40대 부부 등 인플루언서 부부 2팀이 실제 거주하는 집을 360도 상하좌우로 둘러보며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체험하게 된다. LG전자는 이후 1인 가구, 4인 가족 등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와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경험하도록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단순히 VR 체험을 넘어 제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입 가능한 '내 손안의 디지털 팝업스토어'로 구현했다. 냉장고, 오븐, 틔운 등 제품의 도어를 열었을 때 차지하는 공간, 제품별 다양한 색상, 구입 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달 3일까지 오늘의집에서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진 리뷰 이벤트에 집의 인테리어 사진을 응모하는 고객 중 추첨해 VR 랜선 집들이에 소개된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와 스타일러를 증정한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LG전자의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다. 가전과 가구를 결합해 가전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도록 한 'LG 오브제'의 콘셉트를 확장한 개념이다. 

LG오브제가 '나'를 위한 공간 맞춤 가전이라면, LG 오브제컬렉션은 집 전체 공간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도록 고객들이 다양한 재질과 색상을 직접 조합할 수 있고, 제품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창호형 에어컨, 와인셀러, 듀얼 정수기 등을 오브제컬렉션에 추가하면서 제품군을 24종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오브제컬렉션 신제품들을 '업 가전' 라인업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업 가전은 올해 LG전자가 생활가전 부문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지속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고객들이 옛 제품도 신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LG전자 고객들에게 다른 가전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장진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 전무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도 오브제컬렉션을 활용한 실제 인테리어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정보와 혜택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