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6.27 16:57
27일 장 마감 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2401.92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지난 22일(2342.81) 2400선을 내준 뒤 3거래일 만이다.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통신업(-0.40%), 의약품(-0.37%), 은행(0.0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4.65%), 운수장비(4.57%), 운수창고(2.96%), 의료정밀(2.77%), 종이목재(2.7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6월 27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42개, 하락한 종목은 69개였다. 이날 메타랩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1.73%), SK하이닉스(3.71%), 삼성전자우(2.06%), NAVER(0.61%), 삼성SDI(3.45%), 현대차(5.78%), LG화학(0.37%), 기아(4.39%) 등 9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3.01%)는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해외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일시적 완화 등에 강세를 띤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증시가 전반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원화 약세,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2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38억원, 9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6월 27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2.71%) 오른 770.60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 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등 영향으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338개, 하락한 종목은 112개였다. 이날 노터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4.87%)과 펄어비스(0.00%)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엘앤에프(1.23%), 카카오게임즈(4.66%), HLB(1.49%), 에코프로비엠(8.98%), 셀트리온제약(0.65%), 천보(1.05%), CJ ENM(1.77%)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4억원, 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7원(0.9%) 내린 12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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