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6.30 16:35

"법적 족쇄 풀려 국민 사랑받는 기업 되길…8월 14일까지 전국 시·도서 계속 진행"

(왼쪽부터) 염순태 열지대 공동대표,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의 김기수 변호사 및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기록지 1차분'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염순태(왼쪽부터) 열지대 공동대표,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의 김기수 변호사,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기록지 1차분'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 윤석열 팬클럽 '열지대' 및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기록지 1차분'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에 제출했다.    

이 서명 운동 기록용지는 지난 6월 14일부터 모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과 복권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모집한 서명용지 809매(1만2135인 서명)와 3959명의 온라인 서명용지를 합한 총 1만6094명의 서명용지다. 

이들은 이날 기자에게 "이번 서명운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심청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8월 14일까지 2개월 간 전국 시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된 서명 운동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청와대 분수대 인근 서명부스이며, 지난 6월 26일에는 부산역 광장 앞에도 서명대가 추가됐고 지속적으로 서명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서명운동에는 단체나 개인은 막론하고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팬클럽인 '열지대'는 지난 2021년 5월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위해 서울시 전역을 돌면서 '문재인 정권은 삼성 이재용을 당장 석방하라'는 서명운동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약 1만명의 서명용지를 기재 받아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신자유연대의 김상진 대표는 이날 "국민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적인 족쇄가 풀려 대한민국의 국익과 우리사회 공동체를 위해 첨단 반도체 기술개발을 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달러를 많이 벌어들여 국가에 세금을 많이 내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지금도 무더위, 장마와 싸우며 봉사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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