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6.30 16:31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5.35포인트(1.91%) 내린 233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1.43%), 운수장비(1.30%), 은행(0.00%)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섬유의복(-5.18%), 비금속광물(-3.82%), 화학(-3.35%), 전기전자(-2.88%), 서비스업(-2.23%)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81개, 하락 종목은 699개다. 이날 남광토건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2.85%), 기아(0.52%)를 제외한 삼성전자(-1.72%), LG에너지솔루션(-5.24%), SK하이닉스(-3.19%),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삼성전자우(-2.62%), NAVER(-2.64%), 삼성SDI(-6.67%), LG화학(-2.64%)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는 기아에 시가총액 순위 10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종가 기준 기아 시총은 31조3346억원, 카카오 시총은 31조931억원이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900원(-1.27%) 떨어진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해외 증시가 제롱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에 약세를 띤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5월 미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04억원, 2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2.22%) 내린 745.44로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지수 약세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49개, 하락 종목은 1186개다. 이날 공구우먼, 삼성스팩6호, 유신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93%), HLB(3.81%), 셀트리온제약(3.28%), 알테오젠(1.83%), 스튜디오드래곤(1.73%)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7.49%), 카카오게임즈(-1.01%), 펄어비스(-2.85%), 에코프로비엠(-6.51%), 천보(-8.45%) 등 5개는 내렸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26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0억원, 8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6원(0.1%) 내린 1298.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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