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7.01 04:00
1일 오후 기상도. (자료제공=기상청)
1일 오후 기상도. (자료제공=기상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요일인 오늘(1일)은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가 30~80㎜이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등 많은 곳의 경우 120㎜ 이상이겠다. 서해5도는 20~60㎜이다. 

또 늦은 오후(15시~18시)에서 저녁(18~21시) 사이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남권 남동 내륙, 경상권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많은 곳은 60㎜ 이상이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한편, 중부지방은 어제까지 총 100~300㎜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고 하천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야겠다.

특히, 최근 북한(황해도·강원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까지 북한 지역에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인근 강(임진강·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다.

하늘 상태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영동 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충청권,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일부 중부지방에도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2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부산 29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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