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7.01 16:27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로 장중 2300선이 붕괴됐으나, 장 막판 간신히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1.17%) 떨어진 2305.42로 마감했다.

장 중 2291.49까지 떨어지면서 코스피는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4%) 오른 2342.92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이는듯 했으나 장 내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7개, 하락 종목은 638개다. 이날 동일고무벨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 10개 종목은 기아(0.91%)를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한 9개 종목은 ▲삼성전자(-1.40%) ▲LG에너지솔루션(-3.91%) ▲SK하이닉스(-3.85%)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전자우(-0.96%) ▲NAVER(-1.25%) ▲현대차(-0.28%) ▲LG화학(-1.36%) ▲삼성SDI(-3.76%) 등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316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4억원, 6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로 전환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6포인트(2.14%) 급락한 729.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23개, 하락 종목은 1221개다. 이날 정원엔시스, 삼성스팩6호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스튜디오드래곤(0.43%) ▲CJ ENM(0.11%)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5.48%) ▲카카오게임즈(-1.63%) ▲HLB(-1.27%) ▲펄어비스(-3.62%) ▲셀트리온제약(-0.25%) ▲에코프로비엠(-4.32%) ▲알테오젠(-5.56%)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20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 6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297.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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