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7.04 10:22
일본 유력 AV 전문매체 하이비의 어워드와 일본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기기 어워드 VGP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사진제공=LG전자)
일본 유력 AV 전문매체 하이비의 어워드와 일본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기기 어워드 VGP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가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는 '올여름 베스트바이 어워드(HiVi Best Buy Summer 2022)'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65G2)과 LG 올레드 에보(55C2)를 최고 OLED TV로 선정했다.

하이비는 LCD와 OLED 제품을 각각 화면 크기에 따라 나눠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하이비의 평가위원 요시다 이오리는 LG 올레드 에보의 화질·음질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극찬했다. 그는 "심장부의 진화가 TV 화질을 어떻게 끌어 올리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전자가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프로세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에보가 같은 패널을 적용한 경쟁사의 OLED TV 대비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65G2)은 일본 영상·음향기기계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VGP'의 여름 어워드에서도 금상(60~70형) 및 영상부문 심사원 특별대상을 동시 수상했다.

VGP 어워드는 전문 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실제 고객들의 반응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의 심사를 통해 수여된다.

일본 소비자들은 TV 화질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TV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LG 올레드 에보가 전통의 TV 명가로 불리는 현지 유력 업체들을 제치고 연이어 수상한 것은 최고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란 의미"라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올레드 TV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을 일본에 출시하는 등 기술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사상 첫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이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앞세워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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