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7.04 10:59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 실시

버추얼 휴먼 루시와 쌍용차 SUV '토레스'. (사진제공=토레스)
버추얼 휴먼 루시와 쌍용차 SUV '토레스'. (사진제공=토레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가상인간 '루시'가 쌍용차의 신차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의 출시를 알린다.

4일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쇼케이스(TORRES SHOWCASE)'를 5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리는 토레스 오프라인 쇼케이스는 2019년 6월 '베리 뉴 티볼리 쇼케이스'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쇼케이스를 진행해 신차를 알리는데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토레스의 다양한 특장점을 생생하게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토레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많은 고객들이 쇼케이스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를 접목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루시가 마케터로 나서 토레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만든 가상인간으로 인플루언서는 물론 쇼호스트,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통해 드라마, 방송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토레스 디자인에 대해서는 문일한 쌍용차 익스테리어디자인팀 팀장이 소개한다.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에 의한 추진(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탄생한 정통 SUV 스타일의 토레스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회사의 디자인 비전에 대해서도 밝힐 계획이다.

토레스 온라인 쇼케이스는 5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오프라인 진행과 달리 간결하면서도 풍성하게 토레스의 강점을 잘 알 수 있도록 제품 소개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네이버TV 및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토레스는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바탕으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녹아든 차량이다. 동시에 쌍용차의 SUV 정통 브랜드 재도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번째 차량이기도 하다.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는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가 넘게 계약되며 브랜드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지난달 27일 기준 계약대수 2만5000대를 넘어섰다. 가격은 트림별로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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