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7.06 16:32
8일 오전 10시 날씨 지도. (자료제공=기상청)
8일 오전 10시 강수 지역 예측 날씨 지도. (자료제공=기상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내일(7일)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주말 동안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남부에서 소멸한 제3호 태풍 '차바'(Chaba)에서 북상한 수증기 영향으로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30~10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 "9일부터 고기압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낮 사이 뜨거워진 지면과 비가 남겨놓은 높은 습기로 인해 체감 온도가 크게 올라 더위가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온열환자 수 증가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음주 초반 한 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그친 뒤 오는 13~15일 한 차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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