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7.06 17:15
부지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옛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 예정지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보상계획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약 8개월 만인 지난 6월 ‘옛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모든 보상협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구 포항역 일대는 일제강점기부터 포항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지역이다.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상당수가 고령 노인층이 거주하고 있어 주거 이전이 수반되는 보상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지역주민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모든 보상협의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의 최고층 랜드마크가 건립되면 포항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신세계건설 컨소시엄 측은 올해 2월 주상복합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고,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준비하며 2023년 하반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포항의 새로운 초고층 랜드마크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신기술의 조화로 지속성장하는 미래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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