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7.07 17:21

교육결손·기초학력 회복, 교육환경개선에 중점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7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3545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187억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426억원 등이다.

본예산 5조1162억원 대비 1조4926억원(29.2%) 증가한 6조6,088억원 규모다.

추경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학생들의 학습·심리·정서·사회성 등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력 회복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시책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그린스마트 스쿨 총 사업비가 약 1조5358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에 5249억원을 적립했다.

추경예산 편성 주요사업은 맞춤형 현장지원 컨설팅 131억원, 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 111억원, 학교정보화기기 및 소프트웨어 구입 453억원, 학교폭력예방 93억원, 학교방역인력 지원 143억원 등을 편성했다.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관 증축 314억원, 실습동 증개축 316억원, 급식소 증개축 94억원, 생활관 보수 및 대수선 145억원, 내진보강 128억원, 그린스마트 스쿨 954억원 등 학교시설 여건개선에 5060억원을 편성했다.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를 위해 학교운영비 488억원을 증액 편성해 학교장이 교육회복을 위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추경예산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정상적인 교육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교육력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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