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7.11 17:17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4%) 하락한 2340.27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4.84%), 의약품(1.75%), 통신업(1.40%), 전기전자(0.10%)를 제외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창고(-2.86%), 섬유의복(-2.56%), 화학(-2.17%), 서비스업(-1.51%), 유통업(-1.4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95개, 하락한 종목은 569개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피 시총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56%)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16%) ▲NAVER(-3.41%) ▲LG화학(-3.33%) ▲삼성SDI(-1.86%) ▲카카오(-0.70%) 등 5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긴축 우려 등에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IT기업 과징금 부과 소식에 따른 중화권 증시 약세, 코로나19 재확산, 원화 약세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9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81억원,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상승한 767.04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95개, 하락 종목은 678개였다. 이날 모비스, 한국비엔씨 등 2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28%) ▲HLB(0.50%) ▲씨젠(5.82%) ▲스튜디오드래곤(1.63%)를 제외한 ▲엘앤에프(-2.01%) ▲카카오게임즈(-0.10%) ▲펄어비스(-2.09%) ▲셀트리온제약(-0.76%) ▲에코프로비엠(-3.62%) ▲알테오젠(-3.29%) 등 6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 상승은 개인이 주도했다. 개인은 15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원, 3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5원(0.3%) 오른 달러당 130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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