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7.13 09:07

대구시청·양산시청·수원시청 연파…4전 전승

11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막내린 ′2022 한국실업배구 최강전′에서 4전 전승으로 무결점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체육회 배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품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11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막내린 ′2022 한국실업배구 최강전′에서 4전 전승으로 무결점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체육회 배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뒷줄 맨 오른쪽이 김윤혜 감독.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체육회 배구단(감독 김윤혜)이 한국여자실업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7~11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실업배구 최강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4개팀이 예선 리그전을 펼쳐 1, 2위가 결승을 가진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는 예선 1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3-1(25:18 25:10 23:25 25:13)로 물리치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2라운드에서 양산시청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7 25:17 20:25 24:26 9:15)로 승리해 고비를 넘겼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수원시청을 3대1(24:26 25:13 25:20 28:26)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2라운드 상대인 양산시청을 3-0(25:23 25:23 25:22)으로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청과의 결승전은 매 세트 시소게임을 펼치는 박빙 승부였다. 포항시체육회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실세트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개인상도 싹쓸이했다. 최우수상(이윤희), 리베로상(유지연), 세터상(이채은), 지도자상(김윤혜)을 가져왔다.

김윤혜 감독은 “타 팀에 비해 여러 가지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결과 우승이라는 큰 선물로 보상받게 돼 기쁘다”며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종합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