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7.13 16:39
신현택 우리카드 신임 사외이사. (사진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카드가 신현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2일 '2022년 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현택 전 여가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13일 조용만 사외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옮기면서 공석으로 남아있던 자리다.

이날 우리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022년 제3차 임추위'에서 신현택 신임 사외이사에 대한 자격요건을 확인한 결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임추위는 "신 후보자는 행정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여가부 차관, 예술의전당 사장 및 서초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해 경영·행정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바탕으로 우리카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52년생인 신현택 신임 우리카드 사외이사는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교육과 학사,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기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9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1997년 문화체육부 예술진흥국장, 1999년 문화관광부 관광국장, 2001년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2003년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 2004년 여성가족부 차관, 2007년 예술의전당 사장, 2015년 서초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우리카드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이현철 상근감사위원, 사외이사로 김영섭(전 한국은행 조사국장), 유재한(현 예일회계법인 고문), 박래수(현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현택 사외이사가 합류하면서 6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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