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7.14 18:02

학습결손 해소·마음건강 회복에 총력…1회 추경 예산 3438억 추가 확보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기 출범에 따라 4대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온전한 교육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우리 모두 다 함께 온전한 교육회복, 우리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 대전환’을 비전으로 ▲교육결손 회복 ▲취약계층 맞춤 지원 ▲교육여건 개선 3개 분야 총 86개 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제별 집중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343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와 마음건강 회복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인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을 초·중·고 589교, 총 6867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하반기 운영을 위해 1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교육 분야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온학교’도 학교 현장의 호응 속에 매일 저녁 7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온학교'는 채널 구독자 수 9770명, 누적 조회 수 96만6320회에 이르는 등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열린 배움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습결손 해소와 함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맞춤형 지원을 통한 몸과 마음 건강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초·중·고·특수학교 238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교육결손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만큼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심리·정서적 문제뿐만 아니라 성장하면서 채워나가야 할 사회성 회복 등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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