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7.19 14:58

인근 서울 지하철 5·8·9호선, GTX-A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계

송파하남선 노선도. (사진제공=국토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역과 하남 교산지구를 연결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18일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송파하남선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돼 있는 철도 사업들이 모두 첫걸음을 뗐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송파구 오금역에서부터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 11.2㎞(총사업비 1조 4163억원)에 이르는 광역철도를 건설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정시성, 신속성 그리고 안전성이 높은 철도이용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인근 서울 지하철 5호선, 8호선, 9호선, GTX-A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계돼 수도권 동부지역의 발전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친환경적이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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