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07.25 10:00
LG전자는 27일부터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를 출시한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정형화된 TV 설치방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집 안 어떤 공간에서나 인테리어 가구처럼 배치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 TV인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디자인위크(Milano Design Week)의 특별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제품 이름 '포제(Posé)'는 ‘자세’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포즈(Pose)의 프랑스어 표기다. 설치 공간의 품격까지 높여주는 제품의 특성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42, 48, 55형 등 총 3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55형 제품은 기본 컬러인 베이지 색상 외에 그린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을 옆에서 바라보면 패널과 본체가 'U자'를 그리는 곡선 디자인이 돋보인다. 패브릭을 적용한 외관은 TV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인테리어 소품이 놓여진 것처럼 깔끔한 인상을 준다. 본체를 지지하는 스탠드는 안쪽에 전원선 등을 넣어 숨길 수 있도록 설계돼 깔끔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뒷모습도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다. 벽이나 구석에 놓고 사용하던 기존 TV와는 달리 거실 가운데에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TV 뒤쪽 히든 스페이스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기모드를 활용하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고객이 원하는 사진, 영상 등을 띄워놓거나 시계나 음악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올레드 갤러리(OLED Gallery)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올레드 에보(OLED evo) 기반의 제품으로,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최대 4채널 입체음향에 40W 출력 스피커(42형은 2채널 20W 스피커)를 탑재했다.

TV 뒤쪽 히든 스페이스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259만원부터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7일부터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을 포함한 프리미엄 가전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판매한다. 온라인브랜드샵, 오늘의집, 29CM에서도 판매한다. 출하가는 크기에 따라 259만원부터 339만원까지다.

LG전자는 55형 제품을 구매하는 초기 고객 200명에게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을 무상 증정한다. 48형, 42형 구매 고객들은 10만원 상당 캐시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신제품은 공간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나만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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