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2.07.26 16:53
영양군청 전경.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군청사 전경.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고유가 고물가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농민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 및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8기 첫 추경예산을 4155억원으로 편성해 26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은 당초예산 3762억 대비 393억원(10.45%)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추경예산 기준 3000억원을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군 최초 4000억원을 초과해 민선8기 공약인 '예산 5000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 고물가 등 전례 없는 비상경제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지역 경제의 활성화, 주민불편 해소 등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편성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코로나19생활지원비지원사업(5억원), 코로나19격리입원치료비(1.3억원)과 군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영양사랑상품권할인판매액보전(5억원), 영양군소상공인재난지원금(12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출연금(1억원) 등을 편성했다. 고통받는 농민 지원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27억원), 무기질비료가격인상차액지원(14억원), 농업근로자기숙사건립(7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11억원)과 주민불편 해소 위한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6억원), 소하천유지보수(13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45억원), 군도4호선(홍계리)도로정비공사(10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영양 자작나무숲 전기차 시승

영양군이 최근 순백의 자작나무숲에서 전기차 시승식을 진행했다.

자작나무 숲 전기차 시범 운행은 산림 휴양·관광 기반을 확충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영양 자작나무 숲을 편리하게 찾아 올 수 있도록 전기차를 8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제61회 영양통계연보' 공표

영양군이 최근  군정 기본계획 수립과 업무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제61회 영양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제61회 영양통계연보는 인구, 경제, 사회, 보건, 환경 등 17개 부문 223개의 지역 기초자료가 수록됐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말 영양의 인구밀도는 1㎢당 20.7명이며, 하루 평균 3.32명전입, 3.58명이 전출했다. 공무원 1인당 군민 수 34.2명, 의료인 1인당 군민 수 432.9명 등 다양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통계연보는 5년간의 수치를 수록해 영양군 변천 과정을 비교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선바위관광지 야외 물놀이장 개장

영양군은 2022선바위관광지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8월 7일까지 영양 선바위관광지에서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했다. 소방서와 협조해 운영기간 중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소방차 호스로 물 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오후 3시 30분~5시 30분이다. 영양체육회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관리 계획을 세우고 인명구조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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