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07.28 18:19

서영교·정청래·박찬대·송갑석·고민정·고영인·윤영찬·장경태…최고위원 본경선 진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왼쪽부터),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나란히 서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의원이 8.28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후보 3인이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17명의 후보 중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됐으며,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100%로 진행됐다.

중앙위 선거인단은 당 소속 국회의원 169명, 고문단 40명, 원외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등 383명으로 구성된다.

당 대표 선거는 이재명 의원의 대세론 속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이른바 '양강양박'(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이 포진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김민석, 설훈 의원 등 중진 의원 간 맞대결이 예상됐다. 여기에 이동학 전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97그룹은 최근 두 차례의 TV토론회를 통해 얼굴 알리기는 물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둘러싼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컷오프 전 단일화'는 후보 간 이견 차로 이뤄지지 못했다.

최고위원 선거는 친명계와 비명계 둘다 포진하게 됐다. 

이재명 의원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한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 장경태, 정청래 의원 등이 친명계 후보로  본선에 올랐으며 고민정, 고영인, 송갑석, 윤영찬 의원 등이 비명계 주자로 나서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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