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8.01 15:40
(자료제공=롯데칠성음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9% 증가한 637억7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621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당기순이익은 414억7100만원으로 31.8% 늘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음료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421억원 대비 28억원 증가했고, 매출액은 5188억원으로 603억원 신장했다.

에너지음료 매출이 53.7% 늘었고, 탄산음료·커피·생수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가운데 제로(0)칼로리 제품과 페트병에 담긴 커피 제품, 무라벨 생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류사업 부문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2억원의 손실을 본 것과 비교하면 98억원 늘었다. 매출액은 18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639억원 대비 246억원 증가했다.

스피리츠 매출이 69.1% 늘었고, 와인과 청주 매출도 각각 30.9%, 20.4% 증가했다. 소주 매출도 15.8% 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청주 매출 신장과 관련해 '청하'와 '별빛청하' 제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234억9000만원, 매출은 1조38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8.6%, 15.0%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1%, 영업이익은 15~20% 개선된 목표실적을 제시했다. 매출액은 최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최대 2100억원 수준이다.  2025년까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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