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8.04 11:3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에서 107개 금융사 휴면예금과 보험금 현황 조회 및 환급 신청할 수 있는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하나 합'을 개별 손님에게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 포털로 새롭게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 원신한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 내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 오픈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원신한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본인 명의의 휴면예금 및 보험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한플러스 이용자 중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내국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를 통해 신한금융 그룹사 포함 107개 금융회사에 있는 휴면예금 및 보험금, 포인트 등을 조회하고 바로 환급 신청까지 가능하다.

또 MY숨은자산찾기를 통해 신한은행와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포인트와 자산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신한금융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고 고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MY숨은자산찾기 서비스 내에서 '숨은그림찾기' 게임 참여를 통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신한플러스는 신한은행의 신한쏠(SOL),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pLay), 신한금융투자의 신한알파, 신한라이프의 스퀘어 등 신한금융그룹 주요 앱 내에 앱인앱 형태로 탑재돼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 다양하고 유익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금융플랫폼이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하나 합' 서비스 개편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하나 합'을 개별 손님에게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 포털로 새롭게 개편했다.

먼저 '플랜'과 '인포' 메뉴를 신설해 자산·진단·플랜·인포 등 4개의 탭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자산 진단부터 처방까지 자산관리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고, '하나원큐' 내 자산관리 상품·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손님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인포 메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또래들의 금융라이프 ▲주식Talk톡 ▲투자 트렌드 등을 통해 부자되는 비법을 제공한다. 또래들의 금융라이프에서는 비슷한 연령대에서 가입한 인기 예·적금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주식Talk톡에서는 투자 고수들이 보유 또는 매매한 주식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투자 꿀팁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산관리 스타일 ▲자금흐름 진단 ▲지출 분석 알림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자산관리 스타일은 보유 상품과 함께 자산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손님의 스타일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자금흐름 진단은 여유 자금과 부족 자금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 합은 손님에게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와 재테크 정보도 제공한다. 투자·세무·부동산·상속 등의 자산관리 정보를 담은 전문 매거진 '하나원큐M'과, 금융시장의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수익률이 높은 테마를 알려주는 '투자 트렌드'를 통해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해준다.

◆우리은행, 스타트업에 금융 데이터 제공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

D-테스트베드사업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테스트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금융공동체인 '금융데이터댐'을 지난해 5월 구축했으며, 올해에는 이종산업인 KT가 합류해 결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 적재, 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 등에 협업하는 공동체로 이종산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 사업에 총 7개사의 데이터가 제공됨에 따라 기관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결합 데이터 제공 사례가 된다. 참여기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KT다.

세부 데이터는 약 400여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정보 및 통신 정보를 포함한 금융 활동 데이터로,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비식별화 처리된 익명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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