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8.04 15:16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사진제공=BMW코리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4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모델의 특징을 살린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의 전면은 에어플랩이 적용된 대형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윤곽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 및 에어 커튼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완만해진 A-필러부터 길게 뻗은 윈도 라인과 슬림한 C-필러로 이어지는 옆모습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도어에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히든 타입 핸들이 새롭게 적용된다. 뒷면에는 슬림한 LED 리어 라이트와 뒷범퍼 하단 크롬 라인을 배치해 와이드한 차체를 강조한다.

10.25형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형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레버, 오디오 시스템용 볼륨이 통합된 컨트롤 패널이 적용되는 등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차체는 길이 4385㎜, 폭 1825㎜, 높이 1575㎜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각 30㎜, 25㎜, 20㎜씩 몸집을 키웠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470ℓ이며, 뒷좌석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ℓ까지 늘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지원한다.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의 인테리어.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컴팩트 모델 최초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세대 iDrive'가 탑재됐다.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최적화된 스마트폰 통합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어드밴티지 트림에 ▲전방 충돌 경고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하차 시 보행자 및 차량 접근 경고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스탠다드'를 장착했다. 럭셔리 트림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탑재해 쾌적한 장거리 주행을 지원한다.

더불어 ▲주차 보조 기능 ▲서라운드 뷰 ▲파노라마 뷰 ▲3D 뷰 ▲최대 50m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뉴 218d 액티브 투어러'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스텝트로닉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ℓ당 15.8㎞의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8초다.

출고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트림에 따라 ▲어드밴티지 4590만원 ▲럭셔리 4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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